이세계 착각 헌터 (~440화)

2024. 12. 15. 23:12

컨텐츠 감상 스터디 - 2024년 12월 2주차

 


 지인들이 말하길 가볍게 읽기 좋은 스낵 소설이라고 하던데 정말 잘 설명한 것 같아요.

 

 깊은 내용이 있진 않음. 정말 단순한 플롯에다 (주인공이 뭔가를 함 -> 주변 사람들이 착각함 -> 언젠가는 진실이 될지도? 의 반복) 스르륵 읽기 좋은 쉬운 문체라서 끊어서 봐도 놓치는 곳이 없어요. 그래서 한동안 안 보다가 봐도 문제 없을 정도인 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원래 착각계 소설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은 것과는 별개로 작품에 킥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메인 스토리가 있긴 한데 뚜렷하진 않다고 해야 하나? 진도가 정말 정말 정말 느린 편이라 빠른 스토리 진행이 되어야 좀 더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으려나~? 싶네요. 그런데 이착헌도 팬덤층이 두텁나요? 보통 포스타입 좀 검색해보고 마는 편이라 잘 모르겠고…

 

그리고… 420화 전까지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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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캐를 이렇게 보내다니… 호불호 이전에 조금 뜬금없다는 감이 있긴 했는데 이게 참 애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제 사람은 가늠할 수 없는 타이밍에 어이없을 정도로 죽어버리곤 하지만, 보통 창작물에선 장르 문맥상 좋은 타이밍에 죽이기 마련인데 뭔가… 흠… 안 좋은 타이밍이란 건 아님!! 왜 죽였는지 개인적으로 납득도 하곤 있지만요 니가 그래도 A급인데 좀 나중에라도 살아나지 않을까?? 하면서 보게 됐던 건 어쩔 수 없네요… 최근 웹소설 동향은 이런가요 (질문) 다른 작품도 조주연 잘 죽이는지 궁금

 

 마음에 드는 cp는 창호기려 입니다. 다른 캐들 중에선 납작하다고 느낀 캐가 좀 있었는데 (착각계 소설이긴 하지만 초반부터 내내 착각하던 게 지금까지도 비슷한 레퍼토리가 이어지니까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듯) 얜 그래도 입체적이라서 마음에 듦. 그런데 전 원래 이런 타입을 좋아하니까 참고하진 마세요

 

 꾸준히 챙겨볼지는 잘 모르겠어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려서 빨리빨리 냄비 한국인인 저는 냄비 두드리다 구멍 낼 것 같아요. 스토리 진행이 좀 더 되면 다시 보지 않으려나? 요즘 실시간으로 달리는 건 괴담출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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