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 시즌1

2024. 11. 24. 22:21

컨텐츠 감상 스터디 - 2024년 11월 4주차

 

 

단순 명료한 권선징악 코미디

 

 한국인이면서도 유구하게 한국 드라마와 정서가 맞지 않아서 이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됐다.

 왜 정서가 잘 안 맞나 : 드라마 속 여자가 울며 소리지르는 걸 못 견딤, 가스라이팅에 예민함, 신파극을 싫어함, 고어는 잘 보는데 갑자기 남자가 폭력 쓰는 장면이 나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호흡이 힘들어짐 등등 서술하지 않은 이유들 더 많음

 

 5주? 정도 동안 하루에 시즌1~2정도 봤으니까 진짜 꾸준히 본듯...

 연출이 너무 황당하고 웃긴 부분이 많아가지고 덜 질린 것 같다. 뭐든 빨리 질리는 게 나쁜 버릇인데 코미디에서는 그나마 덜한듯. 근데 또 코미디만 하면 안 되고 적당히 밸런스가 있어야 한다.

 

 사실 깊게 고찰할 부분은 없고!! 대부분이 잘 풀려서 좋았고, 같이 본 지인의 니즈도 내 니즈도 채우는 결말이어서 꽤나 만족스러웠다.

근데 여캐를 잘쓰는듯 못쓰는듯 새로운 시도를 안 하는듯 하는듯 깔짝깔짝거려서 고민해봤는데 이게... 연애 안 해본 남자가 시나리오 쓴 것만 같다. 여자 형사 캐가 남캐를 사랑하게 된 순간부터 이 캐가 특히나... 너무 납작해진 것 같음

 남캐는 이게 참... 해일 씨를 너무 잘생긴 캐로 띄워주려고 자꾸 강조해서 좀 웃겼음 ㅠㅠ ... 제일 섹시한 rp를 하는 건 황철범(황사장)이었는데 cp하고 싶어서 미친 캐로 보여서 이것도 좀 웃겼다 (+). 마음에 드는 건 의외로 약자 포지션으로 나왔던 쏭삭&요한의 우정.

 

 선하게 사는 건 너무 어려운데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는 건 왜이렇게 간단할까...

 그리고 까메오로 등장한 문통을 보고 그리워서 x치는줄 /절망

 까메오로 등장한 xx님도 보고 웃겨서 x치는줄 (무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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