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024. 11. 10. 20:51

컨텐츠 감상 스터디 - 2024년 11월 2주차

 

 

 난 원래 SF 디스토피아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다

 

  • 이유 1 : 좋아하던 SF 세계관 게임들이 거의 다 개박살났을뿐더러 (라테일 개박살 -> 메이플 개박살 -> 라오루 가장 처참하게 박살남)
  • 이유 2 : 나는 SF 디스토피아의 화려한 색채, 부조리한 상황이나 빈부격차가 있지만 혁명해서 엎음, 로봇과 SF적 무기들, 알 수없는 그뭔십과 기묘함... 이런 걸 좋아하는 건데 사람들은 SF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자꾸 막... 본인이 생각하는 처참한 섹계관까지 넣는다... 는 것을 몇 년 전에야 깨달음

 

사이버 펑크에도 자꾸만 섹계관이 나왔다... 왜 이따위 설정을 넣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나왔으니까 보기는... 했는데? 1~2화의 몇 장면은 자체뮤트하며 스토리만 봤음. 사실 선정적인 장면 나올 때마다 너무 소리질러서 기억이 안 나요;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은 게 많았고 그게 힘들기도 했지만...

 

연출이나 브금 자체는 굉장히 취향이었다... 성행위는 못보지만 고어는 잘 보는 편이라 (좋아하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음) 척추 뜯어내는 것도 흥미로웠고 사이버 사이코 화의 환각 연출이 굉장히 섹시하고 슬퍼서 이때 조금 울었다... 딴소린데 샤프트의 바케모노가타리 연출이 굉장히 추구미와 닿아 있어서 이 장면들을 더 좋아했던 것 같음

 

 스토리 전개는 예상 가능한 수준. 인데 바꿔 말하자면 꽤나 만족. 이런 전개 자체가 꽤 취향이라서 재밌게 봤다. 나는 못 만든 해피엔딩보단 잘 만든 씁쓸찝찝엔딩을 굉장히 좋아해서...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던 주인공... 그러나 사실은 어쩌고 저쩌고... 흠... 좋음

 

 제일 좋아하는 캐는 레베카. 섹시한 캐는 데이비드. 초반의 선정적인 장면들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줄 수 있느냐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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